나주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30분께 나주시 지석천에 차량으로 보이는 물체가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차량은 프라이드 승용차로, 하천 정비사업 중인 건설사 관계자가 발견했다.
드론을 띄워 하천 주변을 점검하던 건설사 관계자가 같은 날 오후 2시50분께 수면 위로 보이는 차량 지붕을 발견한 뒤 신고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출고 연도와 차적부 등을 조사한 결과 최소 20년 이상 물속에 잠겨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 소유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DNA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유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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