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주博, 중원문화권 전역 아우를 것”
“국립충주博, 중원문화권 전역 아우를 것”
  • 이선규 기자
  • 승인 2019.12.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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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환영회·보고회 개최 … 시민 인터뷰 담은 영상물 호응도
26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추진위원, 도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환영 및 보고회를 가졌다.
26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추진위원, 도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환영 및 보고회를 가졌다.

 

정부예산 반영으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탄력을 받으면서 중원문화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인 충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결실을 맺는 단계에 이르렀다.

국립충주박물관건립추진위(위원장 손창일)는 26일 시청 탄금홀에서 추진위원, 도민, 충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환영 및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환영 및 보고회는 국립충주박물관의 기본계획용역비 3억원을 반영한 정부예산이 국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립박물관 건립이 현실화됨에 따라 개최됐다.

행사는 개회와 내빈소개에 이어 손창일 추진위원장의 환영사와 김병구 실무위원의 추진경과보고,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주시민이 바라는 박물관 청사진 발표와 시민들의 환영 인터뷰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손창일 추진위원장은 “국립충주박물관이 건립되면 중원문화권의 유물들을 출토된 지역에 모아 보존함으로써 문화유산의 문화권별 관리·보존을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그동안 노력한 추진위원들과 공무원, 결집된 의지와 열정을 보여준 충주시민과 충북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충주지역에 국립박물관이 건립되는 것은 민간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시작한 일에 행정적인 뒷받침이 이어져 뛰어난 성과를 거둔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주시민과 도민이 결집한 열의와 박물관 전문가들의 논리 제공, 이종배 의원의 힘으로 불가능에 가깝던 국립 박물관을 3년 만에 성사시켰다”며 “중원문화권 전역을 아우르는 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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