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에서 주로 활동
42명에게 22억원 이상 갈취 30대 한국인 남성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언론 ABS-CBN은 26일 이민국 발표를 인용해 38세 한국인 남성 윤모 씨가 지난 19일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홍콩으로 출국하려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항 직원이 인터폴 데이터베이스에서 윤 모씨의 이름을 확인하면서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주로 중국 다롄에서 활동해온 윤모씨는 일당과 함께 42명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쳐 22억원 이상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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