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한발짝 더'
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한발짝 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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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경기 완주 기념 … 승일희망재단에 5150만원 기부

 

힙합듀오 `지누션' 멤버 션(사진)이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한발짝 다가섰다.

지난 24일 승일희망재단에 따르면 션은 최근 통영 철인3종경기 완주 기념으로 5150만원을 기부했다.

션은 지난 10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통영 철인3종경기에서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등 총 5만1500m를 완주하고 1m 당 1000원씩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션은 자신에게도 큰 도전이었던 통영 철인3종경기를 무사히 끝마치고 5150만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며 약속을 지켰다.

앞서 션은 지난 2009년 루게릭병 환우인 박승일 전 농구 코치를 만난 뒤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뜻을 품게 됐다. 박 전 코치와 함께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직을 맡으며 지금까지 4억원 넘게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또 션은 스포츠 및 강연 등을 통해서도 루게릭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며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뜻을 모아 왔다.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 박성자는 “재단 설립 이전부터 션은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에게 큰 힘이 돼 왔다”면서 “2020년에는 응원에 힘입어 병원 건립을 위한 착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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