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中 우시 월드그랜드슬램 `우승'
이대훈, 中 우시 월드그랜드슬램 `우승'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12.22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자부 -68㎏급 최정상 차지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대전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가 도쿄올림픽 금메달의 청신호를 밝혔다.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은 최근 중국 우시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렸으며, 이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자동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남자 -68㎏급에 출전한 이대훈 선수(대전시체육회)는 3라운드 다승제로 치러지는 준결승까지 무난하게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우승자이며 현재 세계랭킹 2위의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자오 슈아이 선수였다.

이대훈 선수는 5라운드 다승제로 치러지는 남자부 결승전에서 자오 슈아이를 맞아 3승을 먼저 거두며 -68㎏급 최정상을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이대훈 선수는 지난달 모스크바 그랑프리파이널서 올해 메이저 국제대회 첫 우승과 함께 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그랜드슬램 정상까지 탈환하는 등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가도에 청신호를 밝혔다.

길동균 대전시체육회 감독은 “도쿄올림픽 전 마지막 메이저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더 의미가 있고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에 더욱 집중하여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