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강력한 무기는 사랑”
“평화의 강력한 무기는 사랑”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2.19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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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
성탄절 앞두고 담화문 발표

 

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사진)는 성탄절을 앞두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기를 당부했다.

장봉훈 주교는 올해 `그 평화는 끝이 없으리이다'(이사 9,6)라는 성경 구절을 제목으로 한 성탄 담화문을 발표했다.

장 주교는 “최근 우리 사회는 유난히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계층 간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으며 거짓이 난무하고 불의와 불공정이 만연하며 서로간의 무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는 반목과 증오, 원한과 적개심을 내려놓고 사랑과 진실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관심의 높은 장벽을 허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며 “특히 소외된 노인과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관심과 보살핌으로써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주교는 “평화의 강력한 무기는 사랑”이라며 “평화의 임금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세상의 악을 이기시고 승리하셨듯이,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 자신을 형제들에게 내어주는 행동하는 사랑을 통하여 세상에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봉훈 주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성탄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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