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강당 건립비 10억 지원 등 재정적 지원 약속
충북교육청에 내년 1월 심사때 설립안 통과 요청
충북교육청에 내년 1월 심사때 설립안 통과 요청
음성군이 충북 혁신도시 내 본성고등학교(가칭) 조기 설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제동이 걸린 본성고의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본성고 다목적 강당 건립비 10억원 지원 등 재정적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는 김병우 도교육감을 직접 만나 군의 재정 지원 약속과 함께 내년 1월 투자 심사 때 본성고 설립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또 2020년과 2021년 말에 각각 완공되는 성본산단(200만㎡)과 인곡산단(171만5천㎡) 등 혁신도시 인근 지역 개발 계획도 도교육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군은 이들 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하면 맹동면과 인접 지역 인구가 증가하면서 본성고 학생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조 병옥 군수는“도교육청 투자 심사가 통과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혁신도시는 주변지역 개발로 인구가 증가할 것이 확실한 만큼 본성고가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교육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3년에 설립하기로 했던 본성고는 지난 8월과 10월 2차례 열린 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재검토'대상으로 분류돼 설립 추진이 보류된 상황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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