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韓 여자피겨 … 김예림 웃었다
살얼음판 韓 여자피겨 … 김예림 웃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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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피겨선수권 선발전 역전우승 … 이해인 2위·임은수 3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들의 치열한 경쟁에서 김예림(16·수리고·사진)이 미소를 지었다.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해인(14·한강중)은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15일 김해문화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2019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 겸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0.06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8.61점)과 합해 총 208.67점을 받아 우승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머물렀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기술점수 74.54점, 예술점수 65.52점을 얻어 역전 우승을 일궜다.

2위는 이해인의 차지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23점으로 2위에 오른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7.13점을 얻어 총 207.36점을 기록, 순위를 지켰다. 이해인 역시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TES 73.69점, PCS 63.44점을 받았다.

임은수(16·신현고)와 유영(15·과천중)이 각각 201.77점과 191.74점으로 3,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은 김예림과 임은수, 유영의 차지가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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