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개통 첫 연간 이용객 800만명 돌파 전망
오송역, 개통 첫 연간 이용객 800만명 돌파 전망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2.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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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개통한 충북 고속철도(KTX) 오송역이 9년 만에 연간 이용객 800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집계한 오송역 이용객이 781만 명을 넘어서 올해 800만 명 돌파를 기정사실로 했다.
 
 이는 전국 51개 고속철도 정차역 중 서울, 부산, 동대구, 수서, 대전, 용산, 광명, 천안·아산역에 이어 9번째다.
 
 오송역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한 뒤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한 2016년 5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처음으로 이용객 800만 명 고지에 오른 오송역은 이용객 증가율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오송역의 이용객 증가율은 평균 28%로 500만 이상 역사 중 광주·송정역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연간 이용객 증가 추세(매년 100만 이상)를 고려하면 오송역 ‘천만 시대’가 수년 안에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도는 오송을 연계하는 철도사업 추진과 충청권 연계교통망 확충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오송역이 명실상부한 국가 철도교통망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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