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다자녀 가구 맞춤형 평면 개발
LH, 다자녀 가구 맞춤형 평면 개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12.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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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3단지 시범사업 추진 … 52㎡ 12가구 공급

LH(사장 변창흠)가 영구임대 아파트의 공가에 다양한 계층이 공존할 수 있도록 `다자녀가구 맞춤형 세대통합 평면'을 개발,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 아파트는 주택노후화, 소형평형 기피 등으로 인해 공가가 늘어나는 추세로, 지역사회의 배제 및 낙인화, 입주자 고령화로 인한 커뮤니티 형성 미흡, 슬럼화로 인한 사회문제 야기 등은 해결해야할 과제다.

이에 따라 LH는 영구임대 아파트 내 공가가 집중되는 최소 평형 26㎡(원룸) 2세대를 52㎡(3룸)으로 통합해 다자녀가구 등에 우선 공급해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 복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다자녀가구 등을 위한 수요 맞춤형 평면은 영구임대 아파트 입주대기자 상당수가 단지 내 최소평형의 공가가 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 키우기 적합한 보다 큰 면적의 평형 입주를 위해 장기간 대기하는 점에 착안해 계획됐다.

시범단지는 대전 서구 월평동 둔산3 영구임대아파트로, 미취학아동 수급가구 대기수요가 많은 곳이다.

11월 공가 24세대의 세대통합 공사를 완료하고 지자체 협의를 거쳐 영구임대주택 입주 가능 계층 중 큰 평형을 필요로 하는 다자녀가구 등 총 12세대를 모집한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저소득 다자녀 가구를 위한 세대통합 시범사업은 영구임대 입주민 고령화에 따른 커뮤니티 형성의 한계를 해결하고, 여러 세대가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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