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 싱가포르 수출길 활짝
논산딸기 싱가포르 수출길 활짝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9.12.1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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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형 유통업체 2곳과 500만불 규모 협약
판촉단, 베트남서도 MOU … 판로확대 성공가도
황명선 논산시장(가운데) 등 논산딸기 판촉단이 싱가포르서 수출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황명선 논산시장(가운데) 등 논산딸기 판촉단이 싱가포르서 수출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대한민국 1등 논산딸기가 홍콩과 말레이시아·태국·대만에 이어 싱가포르와 베트남과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달콤한 수출길'을 활짝 열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대만·태국과 1000만달러 규모의 딸기수출 MOU 체결에 성공한 것에 이어 11일 싱가포르 대형 유통업체인 반춘사(대표이사 탄친히안), H&P(대표 허팡)와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반춘사, H&P와 30여명의 농수산물 수입 전문 바이어들은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논산 딸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신품종인 킹스베리의 크기와 비타베리의 맛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킹스베리는 지난달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담 만찬 디저트로 올라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번 싱가포르와 베트남과의 수출협약은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딸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 딸기를 대역전 시키며 국산 딸기의 개발·보급의 발판을 마련했던 설향딸기와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경도와 당도가 우수하고 비타민C 함량이 높은 비타베리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논산딸기의 해외 수출은 국내 딸기 시장을 벗어나 다양한 수출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017년 홍콩과 미국에 수출길을 열며 연 20억원의 매출신장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2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3개국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체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황명선 시장과 논산 딸기 판촉단은 멈추지 않고 12일 베트남에서 딸기수출 MOU 실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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