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만든다
세종시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만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12.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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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공원내 3만7116㎡ 규모… 2021년 하반기 완공사업비 188억 들여 현장체험·가족친화형 공간 조성
세종시가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내년 착공한다.

세종시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을 추진해왔다.

`도도리 파크'의 도도리는 조치원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의 한자어인 도(挑)와 배나무의 한자어인 리(梨)를 묶어 만든 용어로 신도심 주민들이 농촌테마공원을 찾아 여가를 즐기도록 하는 등 농업에 관광체험 산업을 더해 부가가치가 높은 6차산업을 육성하고자 조성된다.

조치원 청춘공원 내에 조성하는 `도도리파크'는 전체면적 3만7116㎡(신흥지 3441㎡ 포함) 규모로 사업비는 국비 50억원, 지방비 138억원 등 약 188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7월 실시설계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발주해 내년 3월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먼저 `도도리 체험관'은 전체면적 1591㎡, 지상 1~3층 규모의 복숭아나무상자를 형상화한 건물로 내부에는 베이커리·잼·초콜릿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방실과 버티컬 복숭아 트리 놀이시설, 파머스마켓(미니 직매장)과 카페 및 농민회의실, 프레젠테이션룸 등을 배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외에는 바비큐장과 도원시네마(공연장), 이도화원(사계절 LED 초화원)을 조성하고 대형 야외 놀이터인 도도리 큰마을과 케이블 놀이대(미니 짚라인)를 설치하는 한편 가족들이 복숭아·배나무를 1년 단위로 분양받아 재배하는 과수분양존과 과일 수확 등을 체험하는 과수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중에는 유치원·초등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가족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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