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댐 소재지 단체장들, 임실서 정기총회 개최
전국 댐 소재지 단체장들, 임실서 정기총회 개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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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이 전북 임실군에 모였다.



심민 임실군수가 회장을 맡은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2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정기총회를 하고 댐 소재지 상생발전에 힘을 모았다.



심 군수는 2017년 충주시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 규약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정기총회는 회장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인 임실군에서 열고 있다.



협의회는 댐 건설에 따른 인구와 소득감소는 물론 일방적으로 수질 보전을 위한 희생을 강요받는 댐 소재지 지자체 간에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2011년 창립됐다.



임실군 섬진강댐을 포함한 다목적댐 14개 댐과 용수조절 댐인 영천댐 등 3개 댐, 홍수조절 댐인 평화의 댐(강원 화천) 등 2개 댐을 포함한 19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심 군수는 협의회장을 맡은 이후 작년 12월 정기회의 가결 안건인 '댐 주변 지역 정비사업 재원 현실화 촉구 건의 안'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회장으로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 시·군·구청의 댐 관련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해 모두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협의회는 그동안 전국 댐 주변 지역개발 제약 등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댐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활용과 댐 주변 지역 지자체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댐 소재지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왔다.



댐 주변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댐 관련 발생 민원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그동안 정기총회에서는 댐 정비 사업비 추가지원,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확대, 댐용수 사용료 전액 감면 및 댐 소재 지자체 광역상수도 요금 감면 건의 등 중요안건을 다뤄왔다.



심 군수는 이날 임기 2년간의 회장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차기 회장에는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선출됐다.



심 군수는 "지난 2년간의 회장직을 맡으며 댐 주변 지자체 간 정보 공유와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 지자체가 서로 힘을 모아서 다 함께 잘사는 지역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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