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원전수출 사절단, 러시아와 세계 원전사업 공급망 협력
韓 원전수출 사절단, 러시아와 세계 원전사업 공급망 협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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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과 고위급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한국과 러시아의 원전사업 협력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 원전분야 공기업 및 19개 대·중소·중견기업,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가 공동 참여한 원전수출 무역사절단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9월 산업부가 발표한 '원전 전주기 수출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지난달 26일 체코, 지난 5일 폴란드에 이은 동유럽·러시아지역 세 번째 무역사절단이다.



이들은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러시아 원전산업을 총괄하는 국영기업 로사톰과 고위급 협의를 가졌다.



신희동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과 키릴 로마노프 로사톰 수석부회장이 만나 관련 수출정책을 공유하고, 각종 해외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60여개 원전기업, 총 150여명이 참석하는 한·러 원전협력 세미나와 한·러 원전협력의 밤 행사도 열었다. 한국 원전업계의 러시아 해외사업 공급망 참여와 양국 업계 간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사업 협력을 모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러시아와 건설·운영 분야 공급망 연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러시아 해외원전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과 로사톰 및 자회사들 간의 정보 교류를 대폭 확대하고 사업협력 기회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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