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 예산 3407억 확정
행복청 내년 예산 3407억 확정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12.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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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3.7%인 410억 증액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등 반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020 회계연도 예산 3407억원이 국회에서 지난 10일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3일 제출한 정부안 3370억원보다는 37억원(1.1%)이, 2019 회계연도 2997억원보다는 410억원(13.7%) 증액된 것이다.

2020회계연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비를 살펴보면 먼저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2019년도 기본설계비 10억원에 이어 추가 설계비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국회에서 사업계획을 결정하면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5억원이 반영됐다. 도시건축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내 최대 규모 박물관(1만7050㎡)으로 어린이박물관(2023년)에 이어 2024년에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부 신청사 등 공공청사 건립사업비 1073억원도 반영됐다. 신청사는 공사비 등 163억원이 반영되어 2022년에 준공할 계획이며 복합편의시설은 626억원이 반영되어 202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무서·경찰서와 창의진로교육원도 공사비 등 284억원이 반영되어 2021년에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역도로 건설사업비 1205억원이 반영됐다. 2020년 준공되는 `행복도시-공주(2구간, 245억원)', `오송-청주(1구간, 38억원)', `오송-조치원(157억원)' 등 440억원이 반영됐으며 계속사업인 `행복도시-공주(3구간, 6억원)', `행복도시-조치원(349억원)', `오송-청주(2구간, 102억원)', `행복도시-부강역(159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80억원)', `조치원 우회도로(3억원)', `회덕IC 연결도로(64억원)' 사업도 연차별 소요예산 763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413억원), 광역복지지원센터(75억원), 문화공연시설(385억원) 사업비 등 873억원이 반영됐으며 신규 사업으로 집현리(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000만원과 5000만원이 반영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2020년 확보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여 성공적인 도시건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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