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지역농협 중심으로 변화 시킬 것”
“농민·지역농협 중심으로 변화 시킬 것”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9.12.10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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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농협 이주선 조합장 농협중앙회장 도전
내년 1월 31일 선거 확정 … `충청권 대망론' 급부상
32세 젊은 나이로 조합장 도전 … 최연소·9선 타이틀
지도 판매 가공 등 경제사업 충실 … 정통 농협 운동가
열린 사고·포용의식·경험 탁월 … 믿음 주는 일꾼 평가
고령화·경쟁체제 심화 … 새 시대 맞는 수익사업 개발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020년 1월31일로 확정되면서 9선의 충남 아산 송악농협 이주선 조합장이 `충청권 대망론'으로 떠오르있다.

그 만큼 주변에서 이 조합장의 농협중앙회장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주선 조합장은 출사표를 던지며 “농협 운영의 시작과 끝을 농민조합원과 지역 농축원예인삼농협에 뒀다”면서 “모든 문제의 답은 농업현장과 지역농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조합장은 지도 판매 가공 등 농협 본연의 경제사업이 중심인 전형적인 농촌형 농협 조합장으로 협동조합 이념에 가장 충실한 정통 농협 운동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또한 이 조합장은 포용과 덕을 근본으로 하는 덕장의 리더십 소유자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열린 사고에 개혁성이 강해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전임 회장의 농협운영 철학을 받들면서 새농협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83년 32세의 젊은 나이로 조합장에 도전해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이 조합장은 1987년 재도전해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9선 조합장이라는 놀라운 역사를 써오고 있다.

또 현 조합장 중에 최다선인 9선 조합장, 5선의 중앙회 이사 경력을 갖고 있는 이 후보는 주변을 편안하게 하는 인간미 넘치는 화법과 마당발로 유명한 덕장의 리더십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갖고 있다.

이 조합장은 송악농협 조합원들로 부터 “한번 한다고 결심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믿음을 주는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사질토로 미질이 좋지않아 농가경제가 어려웠던 송악지역에 고소득 작목을 입식하고 다들 어렵다는 떡공장을 세워 조합원들을 부농의 길로 이끌었으며 사슴도축조례제정등 저돌적인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루었다.

열린 사고와 포용의식, 탁월한 경험과 경륜으로 덕장의 리더십을 갖춘 이 조합장이 중앙회장에 당선될 경우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역할분담의 책임경영 체제로 농협의 새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의 진정한 주인은 지역 농축원예인삼협 조합원이다. 그런 만큼 농협중앙회의 운영과 사업은 농민조합원과 조합장들의 뜻을 받들어 추진해야 한다. 중앙회장이 되면 김병원 회장이 구축한 개혁의 토대 위에서 농협중앙회를 더욱 `농민중심, 지역농협중심' 조직으로 변화 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조합장은 송악농협 사업 성과와 관련해 “전형적인 농촌형 농협인 송악농협의 미래는 경제사업 활성화 뿐이라는 확신속에 다들 외면하는 경제사업 활성화에 몸을 던졌다. 이렇다 할 소득사업이 없었던 송악에 고소득작목인 표고버섯을 입식 했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떡과 쌀빵공장, 사슴육골가공공장 그리고 국내 최고의 시설의 쌀가공공장등을 열어 탄탄한 기반위에 올려 놓았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에 대해 이 조합장은 “창립60년을 맞는 우리농협은 큰 변화와 도전앞에 서 있다. 고령화와 농업인 후계자문제, 개도국 지위 포기, 경제 체제간 경쟁심화 등으로 중앙회는 중앙회대로 지역농협은 지역농협대로 경영이 쉽지않고 미래가 불투명하다. 언제 어떤위기에 직면할지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돌파구와 비전을 마련할때 이다. 새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발상으로 획기적인 수익사업을 개발해야 한다. 중앙회 이사로 오랫동안 고민해온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회장 출마를 결심 했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농민조합원과 지역농협을 섬기고 봉사하는 머슴과 같은 자리이다. 농협이념인 협동정신에 맞게 역할을 나누고 책임을 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전문경영인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소신있게 일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어느 누구와도 열린의식으로 소통하고 뜨겁게 손을 잡고 함께 한발한발 앞으로 전진해 나가겠다”고 지역농협과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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