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안병구 선생 별세
애국지사 안병구 선생 별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30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5년 건국포장 수여받기도
충주지역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던 안병구씨(사진)가 지난 27일 오전 5시 55분 충주노인병원에서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고(故) 안병구씨는 지난 1922년 10월 28일 괴산군 감물면에서 태어나 1940년 9월 서울 조선문화학원 중등과 재학 당시 손용호 등과 함께 동교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종호 등이 동월 28일 사직공원 정문 앞 국세조사선전 입간판에 '대한독립만세'라고 대서한 사건과 관련, 체포돼 징역 8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지난 2005년 8월 15일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고 안병구씨는 유족으로 부인과 3남 3녀가 있으며, 장남 안광윤씨는 전 LG화학 홍보·광고이사를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영안실 10호실에 마련되었으며, 30일 오전 7시 발인,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cyho084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