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동아시안컵 최고 성과 거두길 바라”
벤투 감독 “동아시안컵 최고 성과 거두길 바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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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회 첫 3연패 도전 … 내일 부산서 홍콩과 첫 경기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첫 3연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회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전통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걸 알고 있다”며 “지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한국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대회 첫 3연패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일본이 28위로 가장 높다. 한국은 41위. 중국과 홍콩은 각각 75위, 139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럽파 주요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다고 해도 우승은 한국과 일본의 다툼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으로선 부임 후, 첫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다.

그는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라고 있다. 비록 단기 토너먼트이긴 하지만 새로 발탁된 선수들을 시험하고, 예전에 소집되고도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선수 조합과 새로운 옵션을 시험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강한 팀들과 맞붙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모든 경기와 모든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조직력이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의 팀으로서 뛰는 것이다.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남자대표팀은 11일 홍콩(오후 7시30분)을 시작으로 15일 중국(오후 7시30분), 18일 일본(오후 7시30분)과 차례로 대결한다. 세 경기 모두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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