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행복·충남 발전 매진했다”
“도민 행복·충남 발전 매진했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12.0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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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2019년 송년 기자회견
안건 349개 의결·의원발의 165건 등 현안 해결 앞장
정책위 운영·의회사무처 조직 개편 … 의정 역량 강화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사진)는 9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선진의회 위상 정립과 도민 행복, 충남 발전기반 구축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11대 도의회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도민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도의회는 지난 1년간 총 124일 회기 동안 34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조례 제·개정 212건 중 의원발의 건수는 165건(77.8%)로 현안해결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충남 유치 촉구 건의안' 등 건의·결의안 29건을 채택해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선 7기 도정과 교육행정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등 `더 좋은 충남'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또한 도의회는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기존 정책심의 중심에서 정책을 만들어 제시하는 능동적인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정책위원회를 꾸렸다.

도의원을 비롯해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위는 분과별로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결산분석 지표 선정 및 활용 △지역복지정책과 사회적농업 접목 △충남 농민기본소득 보장방안 등을 주제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안을 발굴하고 조사·연구해 왔다. 이 중 연구용역이 일찍 마무리 된 `예·결산 분석 중장기적 운영방향'의 경우 예산분석담당관 분리설치 조직개편안 반영,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입안 등 정책 반영과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도의회는 앞으로 정책위원회와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회사무처 조직 개편을 통해 선진 지방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책위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예·결산과 시책사업·기획 등을 분석해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의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실질적인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제한된 것을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았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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