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백종원과 대표먹거리 육성 나선다
영동군 백종원과 대표먹거리 육성 나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1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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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와 특산물 활용 음식·소스 공동 개발 협약
지역 특색 갖춘 먹을거리 문화 조성… 관광객 유치 기대

 

영동군과 요리연구가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손을 잡고 영동의 대표 먹거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군은 최근 더본코리아와 협약하고 영동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 활성화와 지역 먹거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영동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외식 음식과 과일 소스를 공동 개발하고, 향토음식 지정 업소 컨설팅과 특제소스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영동군과 ㈜더본코리아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 왔다.

2015년 더본코리아와 용역을 통해 영동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 중 지역 역사, 문화, 생활사가 담긴 10가지 식재료를 영동 10미(味)로 선정했다.

지난 추석 방영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황간휴게소를 무대로 영동 10미 중 하나인 영동표고를 활용한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 등을 선보여 전국적인 홍보 효과를 거뒀다.

올해 난계국악축제장에서도 영표국밥 등을 파는 판매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간휴게소를 찾는 사람의 발길이 늘어나며 영표국밥 판매 희망업소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화음식의 관광자원화와 영표국밥 판매 희망 음식점을 선정하고 맛과 품질, 위생 관련 컨설팅을 하는 등 대표 먹거리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오늘날 먹거리 문화는 전략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영동만의 특색있는 먹거리 문화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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