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 설립 시동
충북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 설립 시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2.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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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청, 산자부와 2021년 정부예산안 반영 협의 중
290억 투입 1만6500㎡ 규모 … 2023년 완공 목표
첨부용. 청주 에어로폴리스 위치도.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는 2지구에 들어선다. /뉴시스
첨부용. 청주 에어로폴리스 위치도.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는 2지구에 들어선다. /뉴시스

 

충북도가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개발할 청주 에어로폴리스에 관련 기업 창업·연구개발 등을 지원할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 설립이 본격화했다.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착수한 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완료됐다.

용역은 에어로폴리스에 항공·방위 분야 첨단기업을 집적화하고, 이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항공정비(MRO)단지 유치에 실패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에어로폴리스 1지구는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입주를 희망하는 등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2지구는 산업용지 분양이 끝난 상태다. 항공·물류·철도 관련 기업 16곳이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산업용지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첨단·물류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인 3지구는 경자구역 지정이 진행 중이다. 도는 이들 지구를 묶어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가 중심이 된 항공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충북경자청은 용역이 타당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부 지원, 예산 반영 등을 협의하고 있다.

최근 산자부는 경자구역 육성 방향을 인프라 구축에서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 지원으로 변경했다.

충북경자청은 센터의 설립 목적과 부합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산자부의 경자구역 혁신성장 지원 방안과 2021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첨단항공산업 비즈니스센터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들어선다. 1만6500㎡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290억원이며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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