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화
LG화학 美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화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12.08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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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베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 2조7천억 투자


오하이오주서 30GWh 이상 생산능력 확보 계획


기술솔루션 고객에 공급 … 글로벌 리더 지위 강화


LG화학이 미국에 전기차 베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제너널모터스(GM) CEO 메리 바라 회장과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이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공장을 지어 베터리셀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으로 LG화학은 미국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GM은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양산 능력을 확보해 오는 2024년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이뤄내고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LG화학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 안전성과 신뢰성, 양산경험 등 기술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하여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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