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석교육거리·제천 남천약국 교차로 개선
청주 석교육거리·제천 남천약국 교차로 개선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12.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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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사고 다발지역


오명 벗을 수 있을지 주목
충북에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꼽히는 청주 석교육거리·제천 남천약국 앞 교차로의 환경 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수년째 각종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지표에 오르내리는 두 곳이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47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결과 261건에 이르는 시설 개선 사항이 나왔다.

도내에선 청주 석교육거리 부근과 제천시 남천약국 앞 교차로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취약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고 현황을 보면 청주 석교육거리 부근에서 발생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9건(부상 9명)이다. 전국 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석교육거리 부근은 2016년과 2017년에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뽑힌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선 도로안전시설(1건), 기하구조 및 기타(1건)가 사고를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불법노점상 운영으로 시인성 저하 △보행자 통행 편의성 저하다.

제천 남천약국 앞 교차로(중앙로 1가)에서도 7건의 사고가 발생, 7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지점은 지난해 기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이다.

문제점으로는 보행자 무단횡단, 횡단보도 주변 시인성 저하가 지적됐다.

행안부는 두 곳에서 장·단기 개선안(11건)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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