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열린다
칠갑산 얼음분수축제 열린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9.12.0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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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천장리 알프스마을서 21일부터 58일간
얼음 조각·대형 눈 동굴 등 보고 즐길거리 풍성

충남 청양에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린다.

축제 개최지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은 1년 내내 주민보다 관광객들로 더 북적인다. 계절별 축제와 인근의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등산로 등이 도시민에게 꼭 필요한 자연 속 휴양과 힐링, 액티비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국내 겨울축제의 대명사인 얼음분수축제는 매년 12월 시작해 이듬해 2월 마무리를 한다.

12회째인 올해는 오는 21일 토요일 개장해 내년 2월 16일 일요일까지 주간 오전 9시~오후 5시, 야간 오후 6~10시 개장할 예정이다.

58일 동안 이어질 축제는 70여 점의 높고 웅장한 얼음분수, 눈 조각과 얼음 조각, 대형 눈 동굴, 야간 별빛 터널, 대형 트리, 포토존 등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썰매 7종, 얼음썰매 2종, 봅슬레이 2종 등 튜브 타기와 소가 끄는 썰매 또한 방문객을 기다린다.

그뿐 아니다. 빙어낚시와 장작불에 구워먹는 알밤과 고구마, 사골떡국, 사골우거지국밥, 빙어튀김, 시골국수 등 토속적이고 추억 어린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어둠이 내려앉은 뒤 꿈속의 한 장면처럼 은하수를 펼쳐놓는 별빛 터널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100만개의 화려한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보는 이를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간다.

이 마을은 펜션과 도농교류센터 숙소를 갖추고 있고 가까운 곳에 민박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있어 하루 이틀 머물기에 큰 어려움이 없다.

황준환 알프스마을 대표는 “겨울방학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연인들에게는 특색 있는 데이트 코스가 될 얼음분수축제에 오셔서 최고의 겨울왕국을 만나기 바란다”며 평화롭고 따뜻한 겨울체험을 권했다.

/청양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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