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4년연속 투자유치 1조 돌파
진천군 4년연속 투자유치 1조 돌파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1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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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액 1조423억 기록… 고용창출·생산유발 큰 우량기업 유치 강화
진천군이 올해 투자유치 누적액 1조423억원을 기록하며 4년연속 투자유치 1조원을 돌파했다.

5일 진천군에 따르면 민선 7기 기간 중 총 4조4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진천군은 민선7기 출범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2조1000억원의 유치액을 달성하며 투자유치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군은 송기섭 진천군수 취임 이후인 지난 4년간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금액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여건의 악화로 인한 기업투자 분위기 위축 상황 속에서도 지방 중소규모의 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투자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기업입지 협상 과정에서부터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 효과가 지대한 기업들을 위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략적으로 벌여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SKC㈜,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의 우량기업들을 지역에 입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실제 지난해 진천군이 부과한 관내 법인지방소득세 정기확정분은 259억원으로 총 규모 순에서 충북도내 시·군 중 청주시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 전체분 중 CJ제일제당, 한화큐셀코리아㈜, S KC 등 상위 10개 법인에서 신고한 금액이 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법인지방소득세도 140 2만원에 달해 매출규모가 큰 기업의 입지증가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은 최근 3년간 약 1만300명의 취업자수가 증가한 것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인구 5만명이상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70.9%의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인구는 약 1만1000명이 증가해 15.7% 증가율로 전국 시·군 중 7위를 기록했다.

군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각종 지역개발 수요를 반영해 융복합산업단지 개발 및 성석미니신도시 조성 등 추가적인 산단개발 및 도시개발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생산효과와 고용증대 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대상으로한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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