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1번지' 단양군 방문객 1천만명 돌파
`관광1번지' 단양군 방문객 1천만명 돌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12.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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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1005만9588명 … 2년만에 기록 경신할 듯
도담삼봉 `최다' … 구담봉·사인암·만천하스카이워크 順
군, 체험형 시설 호응 … 내년 만천하 모노레일 등 확장
단양강잔도. /단양군 제공
단양강잔도. /단양군 제공

 

올해 관광1번지 단양군 관광지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기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 분석 결과 올해 단양을 찾은 관광지 방문객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쳐 1005만95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처음 연 2017년 동월 대비 관광객 수인 971만6429명과 비교해 34만3159명이 늘어난 수치로 2017년 총 방문객인 1011만8074명의 기록도 남은 기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누적 관광객은 도담삼봉에 443만9970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렸으며 구담봉 112만8473명, 사인암 88만6721명, 만천하스카이워크 71만1542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양강잔도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도 각각 31만7665명, 16만3718명이 방문했다.

월별로는 5월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의 효과로 134만9473명의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10월에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단풍명소로 이름난 구담봉, 월악산, 단양강잔도와 가곡면 보발재 등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134만2308명이 방문했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사인암, 고수동굴, 양방산전망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관광지에 19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4월과 6월에는 봄 여행 주간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기간별로 100만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과 11월은 추석 연휴와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각각 73만2926명, 90만6838명의 관광객 발길이 닿았다.

관광지별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18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했으며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춘 래프팅장, 클레이사격장, 단양호 유람선 등은 조사에서 빠져 군은 1000만명을 훨씬 상회하는 관광객이 방문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체험형 관광지가 큰 호응을 얻으며 2020년에는 만천하 슬라이더, 만천하 모노레일, 3개의 계류장 추가개장 등 수요자 중심의 다채로운 체험시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재임부터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9년 남은 기간 1000만 관광객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단양을 중부내륙 최고 핫한 관광도시이자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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