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청주시 감사청구할 것”
“금강환경청·청주시 감사청구할 것”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2.04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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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학부모연대 시청서 기자회견
후기리 소각장반대대책위도 동참
청주시 청원구 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연대(가칭)는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 국민감사청구와 청주시 공익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연대(가칭)는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 국민감사청구와 청주시 공익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이 후기리소각장 건립과 관련,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를 감사원에 감사 청구한다.

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연대(가칭)는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부모연대는 오창후기리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와 함께 감사원에 금강유역환경청 국민감사청구와 청주시 공익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금강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에 업체로부터 10억원을 받은 이장을 선임했고 환경단체 총무에게는 수당을 지급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이뤄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자가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겨울철 실측조사를 제외한 채 보완서를 제출하는 등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했음에도 금강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라고 국민감사청구 사유를 말했다.

공익감사청구를 예고한 청주시는 2015년 3월 26일 사업자와 체결한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 협약'의 부당성을 제시했다.

학부모연대는 “시가 시의회 의결 없이 사업자와 협약을 맺었고 시민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하는 등 밀실 협약이었다”라고 공익감사청구 배경을 밝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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