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비리 의혹' 증평군청 전격 압수수색
`입찰비리 의혹' 증평군청 전격 압수수색
  • 심영선·하성진기자
  • 승인 2019.12.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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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컴퓨터 하드디스크·입찰 서류 등 확보
디지털포렌식 분석 … 관련자 소환여부 결정 방침

증평군 공무원의 폐쇄회로(CC)TV 설치공사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증평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전날 수사관을 증평군청으로 보내 담당 공무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담당 공무원 컴퓨터 하드디스크, 입찰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자료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6월 CCTV 공사를 입찰로 따낸 업체에 특정 회사의 완제품을 구매해 납품하도록 강요한 A씨(6급)에 대해 정직을 요구하고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2016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증평군과 CCTV 설치공사 계약을 한 업체 6곳에 지역업체 B사가 생산한 완제품을 구매해 납품하도록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증평 심영선·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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