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내한공연 `압도적 스케일' 예고
U2 내한공연 `압도적 스케일' 예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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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61m·세로 14m 초대형 스크린 선봬

아일랜드 록밴드 `U2'가 첫 내한공연에서 투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내건다.

3일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U2는 8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치는 첫 내한공연에서 8K 해상도 LED 비디오 스크린을 선보인다.

가로 61m, 세로 14m의 초대형 스크린이다. 1100만 화소가 넘는 개별 비디오 패널 1040개로 제작된다. 무게는 22톤에 달한다.

스크린에 사용되는 케이블 길이만 약 6.5㎞다.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 관계자는 “250만 개가 넘는 플러그를 일일이 손으로 연결해야 하므로 현장 설치에만 8시간 이상 소요될 만큼 엄청난 규모”라고 소개했다.

황금색 배경의 비디오 스크린에는 은색 조슈아 트리가 그려진다. 비디오 스크린 위까지 뻗어 나온 조슈아 트리의 그림자처럼 메인 스테이지에서 관객석으로 이어지는 B 스테이지(돌출 무대)가 설치된다.

U2의 내한공연은 1976년 결성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보노(보컬·리듬 기타), 디 에지(리드 기타·키보드), 애덤 클레이턴(베이스 기타), 래리 멀린(드럼) 등 원년 멤버 4명이 현재까지 함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 1억8000만여 장의 앨범 판매량, 총 22회 그래미 수상,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8회, UK 앨범 차트 1위 10회 기록,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기록을 쓴 세계적 밴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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