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사인물축제 `엄지척'
홍성역사인물축제 `엄지척'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12.0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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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보고회 개최 … 전년보다 관광객 만족도 UP
화려한 볼거리·흥미로운 야간 프로그램 큰 호응
안내요원 역사 전문지식 부족 등 문제점 지적도

홍성의 대표 에듀테인먼트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전년대비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1월 말 문화관광축제 평가지표 12개 항목을 중심으로 축제 방문객 만족도를 조사·분석해 이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차후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가 축제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신설, 야간 프로그램 확대, 주제인물 집중 등 지난해와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여 축제 흥미도, 지역문화이해, 방문객 편의시설, 먹거리 등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해로드맵핑, 홍주읍성 별빛정원,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연장과 숙박 관광객 증가효과로 나타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홍주성 전투를 모티브로 올해 처음 선보인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가 23.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횃불을 들고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차후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방안이 대두됐다.

하지만 안내요원의 역사 관련 전문지식 부족과 프로그램 정보 인지 및 숙련성 부족 등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의 사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20년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축제라는 점과 가을철에 집중된 행사 및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5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축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는 추진위원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2020년 축제일정이 앞당겨짐에 따라 신속하게 축제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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