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획전 `장난감의 반란'
하반기 기획전 `장난감의 반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2.03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내년 1월 말까지 7명 작품 선봬
고근호 作, 김인 作
고근호 作, 김인 作

 

장난감을 소재로 7명 작가의 작품전이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이 2019년 하반기 기획전으로 `장난감의 반란'을 오는 2020년 1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장난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제작된 회화, 조각, 설치 미술 작품 70여 점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참여작가는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고근호, 김용철, 김인, 김진우, 박건, 이상홍, 주혜령 작가 등이다.

고근호 작가는 대중적 아이콘이 갖는 팝적인 요소와 조립 로봇을 결합한 배트맨 등 `영웅'시리즈로 대중과 소통을 시도한다. 김용철 작가는 버려진 장난감들을 가지고 오늘날의 현상과 잠재되어 있는 꿈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설치 작업을 보여주고, 김인 작가는 아이가 만든 사물이나 장난감, 사물들을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사물들에 의미를 부여한 평면 회화를 전시한다.

김진우 작가는 `신인류의 초상'시리즈로 디지털화되어가는 미래의 인류를 상상할 수 있다. 작품은 관람객이 다가가면 플라잉맨의 프로펠러와 주변장치가 작동해 흥미를 준다.

박건 작가는 시대를 반영해 풍자하는 작업으로 우리가 살아오면서 잊어서는 안 될 사건 등을 일상 사물을 이용해서 표현하고 이상홍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수집한 장난감들을 작품의 중요한 오브제로 사용한다. 장난감을 재배치와 재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주혜령 작가는 `나'와 다양한 동물이나 사물을 군집 행태의 조각, 설치 작품으로 전시한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