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2019 전자정부 성과보고회 개최
정부가 올해 중복된 정보화사업을 통·폐합해 542억 원에 달하는 예산 절감 효과를 봤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 전자정부 성과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이 활동은 기관별로 구축 예정인 정보화사업에 대해 예산 수립 단계부터 연계·통합 가능성과 유지·보수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조정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712건의 정보화사업을 분석해 중복 개발 요소를 해소하고 총 14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6700개의 정보시스템 활용도를 측정한 뒤 85개 시스템을 통폐합해 연간 242억 원의 유지·보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2016~2018년 3년간 정보시스템 구축 목적을 달성하거나 법적 효력이 상실된 시스템 922개도 통폐합해 157억 원의 예산을 아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자정부 성과관리 우수기관과 유공자도 포상했다.
우수기관으로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인천광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4개 기관이 받았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정보화사업 성과 관리를 통해 나타나는 일련의 가시적인 성과들이 새로운 전자정부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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