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금가마사역 조기 개통 추진”
“중부내륙철도 금가마사역 조기 개통 추진”
  • 이선규 기자
  • 승인 2019.12.02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충북도와 합의 … 동충주산단 지선 건설도

 

조길형 충주시장(사진)은 2일 “중부내륙선 철도 금가마사역 조기 개통과 동충주산업단지 지선 건설 추진을 충북도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날 직원 월례조회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통한 동충주역 신설은 어렵다는 (도의)의견에 따라 이 같은 절충안을 제시했고, 도와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충주~원주 철도 연결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며 “시가 제시한 의견을 국토교통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 중인 중부내륙선 철도는 금가면 하담리에 금가신호장을 설치하는 계획만 있다. 시는 향후 이 금가신호장을 금가마사역으로 확대하면서 금가마사역과 동충주산단을 연결하는 7㎞ 지선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금가마사역~동충주산단 연결 지선을 건설하려면 이 구상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야 하는데, 이를 도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는 게 조 시장 발언의 골자다.

동충주산단에서 끊어지는 금가마사역~동충주산단 지선이 장기적으로는 강원 원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 시가 협력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중부내륙선 철도 이천(부발)~충주(수안보) 구간은 2027년 완공될 계획이다. 시가 추산하는 금가사마역~동충주산단 지선(단선) 건설사업비는 1600억원이다.

/충주 이선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