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 4% 실현하겠다”
“충북경제 4% 실현하겠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2.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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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내년 경자천하지대본 도정 기조 삼아
바이오산업 원스톱 플랫폼 구축 등 운영 방향 제시

 

이시종 충북지사(사진)는 2일 “내년 한해는 경자천하지대본(經者天下之大本)을 도정의 기조로 삼아 164만 도민 모두가 공재불사(功在不舍,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따라잡을 수 있다)의 자세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전국대비 4% 충북경제라는 우리의 소망은 이뤄질 것”이라고 내년도 도정운영 구상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제377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과거 유일한 경제수단이 농업이었던 점에서 비롯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사가 천하의 큰 근본이다)은 경제수단이 다양화된 오늘날에는 경자천하지대본으로 확대 해석함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신산업 육성, 투자유치 매진, 강호축 본격 추진, 평생복지 실현,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도내 균형발전, 청년 투자 등을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바이오산업 원스톱 플랫폼 구축, 청주 오창 제2의 판교밸리로 조성,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 충북선 철도 고속화에 오송·원주 연결선 반영 등을 꼽았다.

이 지사는 “2020년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가경제 성장률은 사상 최저치인 2.3%로 전망되고, 미중 무역 분쟁, 한일 경제 갈등 등으로 대외수출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등경제를 지향하는 충북은 우리의 지상 목표인 전국대비 4% 경제 달성, 강호축의 힘찬 시동,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적극 대응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올해 주요성과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철도교통관제센터 오송 유치,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 탄생, 오송에서 열린 국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도전 선포식 등을 꼽았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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