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기업 합격스펙 작년보다 올랐다
1000대 기업 합격스펙 작년보다 올랐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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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학점 3.7점·토익 836점 집계 … 인턴경험자도 40% ↑

블라인드, AI 채용 등 스펙초월 채용 트렌드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이 대부분 작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 `자격증 보유자'와 `해외체류경험자'증가도 눈에 띄었다.

잡코리아는 1000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256명의 합격스펙을 수집해 스펙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졸업학점'은 평균 3.7점(4.5점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3.7점)와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졸업학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취업스펙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먼저 신입사원 중 `자격증 보유자'는 73.7%에 달했다. 10명중 7명이 직무 자격증이나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것이다.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지난해(67.1%) 보다 6.6%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입사원의 `토익 점수'는 평균 836점으로 집계됐다. 작년(평균702점)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는 61.8%로 지난해(63.2%)보다 다소 줄었으나,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는 16.6%로 작년(12.1%) 보다 소폭 증가했다. 해외체류경험자도 38.6%로 지난해(33.2%) 보다 5.4%P 늘었다.

올해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 중 특히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중 `인턴십 경험자'는 42.2%로 5명 중 2명 이상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35.1%) 보다 7.1% 증가한 수준이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는 신입사원 중 26.5%로 작년(19.7%) 보다 6.8%P 늘었다. 한편 신입사원 중 `사회봉사 경험자'는 43.6%로 작년(45.3%)보다 1.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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