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라뜰리에’ 중국 진출
맥키스컴퍼니 ‘라뜰리에’ 중국 진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12.02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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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오픈 … 신들의 미술관 등 2개관 구성
그림·첨단기술 결합 … 신개념 문화콘텐츠 수출형 모델 선도

 

그림을 소재로 첨단기술을 결합시켜 만든 신개념 테마파크 `라뜰리에' 가 베이징 문화중심지 `왕푸징' 거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라뜰리에는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기획·개발한 공간문화콘텐츠로, 중국측 운영 파트너사 텐쳔타임즈와 협업해 오픈했다.

`신들의 미술관' 과 `쁘띠 라뜰리에' 등 2개관으로 구성돼 색다른 체험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는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

맥키스컴퍼니의 `라뜰리에' 중국 진출은 2016년 사드 배치 확정 후 중국 내 장기간의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국내 지방소주회사가 이룬 쾌거다.

맥키스컴퍼니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신개념 공간문화콘텐츠 사업영역에 꾸준히 투자 해왔다.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개발에 투자한 결과 그림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라뜰리에' 를 2017년 서울 동대문에 개관했다.

그림 속으로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주인공과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아 내국인뿐 아니라 한류를 찾아 한국을 방문한 해외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개관이래 현재 누적 유료관람객이 35만여명(10월말 누계)에 이른다.

베이징에 오픈한 라뜰리에는 서울 동대문에 운영중인 라뜰리에를 중국형으로 변형·발전시켜 수출했다.

라뜰리에는 주류 사업과는 다른 분야지만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맞춰 포기하지 않고 10년을 투자해 일궈낸 맥키스컴퍼니의 결실이다.

계족산황톳길을 국내 관광명소로 만든 것에 이어 라뜰리에를 중국 문화중심지에 안착시켰으며,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콘텐츠의 수출형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2010년부터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준비해온 신개념 문화콘텐츠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며, “베이징 유명 쇼핑몰에 오픈을 시발점으로 상해 유명관광지·충칭 테마파크 등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라뜰리에를 수출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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