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배관 작업을 하던 A씨(35)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에서 이송된 A씨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출된 가스는 배관에 흐르던 화학물질인 디클로로메탄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누출된 디클로로메탄 양은 2~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클로로메탄은 급성 노출 시 혈액 속에서 일산화탄소 대사물을 발생시켜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저산소증을 유발, 질식을 일으킨다. 만성 노출 시에는 간독성, 중추신경계장애, 발암 위험이 있다.
사고가 난 공장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누출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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