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복지 … 과감히 투자할 것”
“소득이 복지 … 과감히 투자할 것”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9.12.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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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시정연설 … 내년도 비전 제시
농업분야 복지개념 도입 등 5개 추진과제 발표

 

“각종 공모사업 유치로 재정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8.5% 증액 편성한 만큼 과감한 재정투자로 준비된 성장 에너지를 쏟아내야 한다.”

2020년 예산으로 4758억원을 편성해 청양군의회에 제출한 김돈곤 청양군수(사진)가 2일 제259회 청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비전과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과감한 재정투자를 강조했다.

김 군수는 “재정은 군정 비전을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제출된 예산안에 군이 가야 할 방향과 목표가 들어있다”면서 △청양 퍼스트 캠페인 전개 △농업분야 복지개념 도입 △노인·의료복지 효율적 연계시스템 구축 △젊은 지역경제 형성 △다목적 농촌도시 조성 등 5가지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김 군수가 발표한 청양 퍼스트 캠페인은 청양의 존립과 성장을 먼저 생각하자는 범군민 운동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공산품을 우선 구입하고 지역 업체 애용을 골자로 하면서 청양지역 활력을 배가하는 정책이다.

농업분야 복지개념 도입은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김 군수는 “청양의 농업 비중과 인구를 볼 때 소규모 영세농을 살리지 않으면 사회적 예산 부담이 갈수록 늘어난다”면서 “소득을 높이는 것이 곧 복지”라고 밝혔다.

푸드플랜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군수 품질인증제를 통해 로컬푸드 출하 농가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노인복지와 의료복지 연계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치매관리 등 의료원이 추진하는 보건사업의 효율적 운용방안을 찾는 내용이다.

젊은 지역경제 만들기는 비봉면 일반산단, 남양면 스마트타운, 정산2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략적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진흥기금 100억원 조성, 청년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 문화·관광·휴양·힐링이 가능한 다목적 농촌도시 조성은 미래 성장전략 수립용역과 스마트타운 단지 조성으로 구체화된다.

/청양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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