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 질환자 10명 중 4명은 노인 … 34%는 음주상태
한랭 질환자 10명 중 4명은 노인 … 34%는 음주상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01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겨울 한파로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에 걸린 환자 10명 중 4명은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 질환자 중 34%는 음주상태였던 만큼 보건당국은 연말연시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2018~2019절기)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한랭 질환자는 404명이고 10명이 숨졌다. 환자 수는 631명이 신고돼 그중 11명이 사망한 1년 전(2017년 12월~2018년 2월)보다 36% 감소했다.

이번 절기 한랭 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177명으로 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길가나 집주변 등 실외가 312명으로 77%에 달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지속해서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40%인 163명은 새벽부터 아침 시간대엔 오전 0~9시에 발생했다.

질환자 34%인 138명은 음주 상태였다.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12월부턴 한파 등 추위에 주의해야 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