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회의사당 설치 힘쓰겠다”
“세종국회의사당 설치 힘쓰겠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1.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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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
이인영 원내대표,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지원
국가균형발전법 개정안·미세먼지 대응예산 등 약속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8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8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충청권 광역단체장 등과 함께하는 `제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열고 세종국회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 등 충청권 현안처리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국회의원 61.8% 그리고 공무원 85.3%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찬성한다”며 “2020년 예산에 세종의사당 설계비가 반영돼 있다. 내년 설계기본계획수립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당정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또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힘을 싣겠다”며 “200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충청지역 국제행사가 그동안 없었는데 아시안게임의 사전 타당성 조사가 잘 끝나서 유치준비에도 청신호가 켜져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가균형발전법 개정안 통과, 4차산업혁명 충청권 상생벨트 지원,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대한 예산마련 등을 약속했다.

조 정책위의장도 “여러 차례 당정협의를 통해 충청권에 필요한 예산 정책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예산심사 등을 통해 충청권 현안을 확실히 챙길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권의 공동숙원사업 중 하나가 2030년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라며 “내년도 총선공약에 넣겠단 의지표명을 해주면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전국 주요철도 중 서해안선만 환승을 한다며 서울과 직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법안소위에 계류돼 있다.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면서 202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 정부연합 총회의 국제행사 승인도 요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 예산 관련 여야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여야 합의를 당이 적극적으로 이끌어주고 반드시 내년 예산에 (의사당 설계비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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