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상촌초교 ‘사랑나눔 김장행사’
영동 상촌초교 ‘사랑나눔 김장행사’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11.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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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꾼 배추로 김치 담가 경로당 전달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28일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가꾼 배추로 김치를 담가 이웃과 나누는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가 운영하는 초록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나눠먹으며 우리 전통 음식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배웠다.
김장을 마친 후 장미현 교장과 학생 대표 3명은 학교 주변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담근 김치와 수육, 떡 등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손정민 학생은 “텃밭에서 배추를 기르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우리가 만든 김치를 경로당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드리면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장미현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농작물을 기르는 기쁨과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기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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