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음식물류 폐기물 줄인다
계룡시 음식물류 폐기물 줄인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9.1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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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대상 음식물 폐비닐 전용수거함 보급
무선 인식방식 종량기도 시범 운영 … 확대 계획

계룡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및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섰다.

계룡시에 따르면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2017년 3806톤, 2018년 3841톤, 2019년 10월기준 3187톤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관내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 처리시설이 없어 민간 폐기물처리업체에 처리를 대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점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계룡시 청정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및 효율적, 안정적 처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독주택과 달리 음식물류 폐기물을 공동 배출하는 공동주택은 감량 효과가 낮아 관내 공동주택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관내 공동주택에 음식물폐비닐 전용수거함을 보급해 일회용 비닐봉지, 달걀껍데기,양파껍질 등 음식물이 아닌 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초 관내 공동주택 1~2개소를 대상으로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무선인식) 방식의 종량기 30대를 시범 보급해 감량 효과를 분석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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