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대책기간 설정… 대응체계 마련
한파 특보땐 재난안전대책본부·한파 쉼터 88곳 등 운영
음성군이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주민안전 최우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한파 특보땐 재난안전대책본부·한파 쉼터 88곳 등 운영
이를 위해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별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평상시에는 한파 상황관리 TF반을 운영해 겨울철 재난안전에 대비한다.
한파 특보 발령 시에는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진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상황관리반, 긴급생활안전지원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총 13개 실무반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파 피해 예상 시 버스정류장 20개소에 방풍 시설을 설치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총 88개소의 한파쉼터가 운영된다.
독거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는 노인돌봄인력과 방문 간호사가 배치되고 현장밀착형 건강관리가 진행된다.
공사장 현장은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진단, 긴급보수 및 보수보강을 시행할 계획이다.
폭설 시에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제설제를 조기 살포하고, 금왕읍 용계리 광산고개는 최근 설치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등 군민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군민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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