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시급 증가율 `충북 1위'
알바시급 증가율 `충북 1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1.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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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급여 9.7% 올라 … 전국 평균은 7.9% ↑
세종 평균 시급 2년 연속 최고 … 시간당 9199원
충남 5위 8861원·충북 6위 8809원 … 광주 최저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세종시가 전국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2년 연속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전년대비 시급이 9.7% 올라 시급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알바몬은 최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9개월간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각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140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전국 광역시도 중 알바시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시간당 평균급여가 919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알바시급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난 세종시의 시간당 평균 알바급여는 9199원으로 전국 평균(8937원)보다 262원이 높았다.

이어 △서울특별시(9038원) △제주특별자치도(8959원) △경기도(8910원) △충청남도(8861원) △충청북도(8809원) △강원도(8798원) △울산광역시(8773원) △인천광역시(8768원) △부산광역시(8765원) 순이었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곳은 △전라북도(8585원) △경상북도(8627원) △전라남도(8628원) △광주광역시(8673원) 등이다.

올 1~3분기 전국 평균 시급은 8937원으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7.9%(707원) 올랐다.

전국에서 시급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충청북도였다. 충북은 시간당 평균 급여가 852원이 올라 9.7%의 시급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경상북도 9.3%(805원) △대구광역시 9.2%(805원) △전라남도 9.2%(791원) 순으로 9% 이상의 높은 시급 증가율을 보였다.

업직종별 알바시급을 집계해 광역시 순위를 매겼을 때 가장 많은 업직종에서 1위를 기록한 곳 역시 세종시였다.

세종시는 알바몬이 제공하는 총 13개의 업직종 대분류 카테고리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세종시는 병원·간호·연구 알바의 시간당 평균급여가 1만27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문화·여가·생활(9071원), 외식·음료(8852원)도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평균 시급이 높은 업직종이었다.

부산광역시는 △미디어(1만251원) △운전·배달(1만406원) 등 두 개 업직종에서, 서울특별시는 △사무직(9261원), △서비스(8963원) 등 두 개 업직종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과 1위 광역시도 간의 평균 시급 차이가 컸던 업직종도 있었다.

알바몬 집계결과 교육·강사 업직종의 전국 평균 시급은 1만1528원으로 집계됐지만 강원도는 평균 1만3968원으로 2440원 차이를 보였다. 디자인 업직종은 전국 대비 충청남도(1만897원)의 평균 시급이 1401원이 높았다. 병원·간호·연구는 세종시가 837원을 더 받고 있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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