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초 앞 육교 철거한다
부여 백제초 앞 육교 철거한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11.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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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결과 노후화탓 B등급 … 주민 안전사고 예방 위해 결정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백제초등학교 앞 보도 육교를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해당 육교가 설치된 지 2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됐고 고연령 보행자들의 통행불편 민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낙하물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군은 보행자 편의증진을 위해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지난 4월부터 백제초등학교 측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도 육교 철거와 관련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달 초에 시행한 제3종 시설물(육교) 정기 안전점검 결과에서도 해당 보도 육교는 배수시설 불량과 구조물 부재의 녹 발생 등 때문에 B등급을 받았다.

부여군은 의견수렴 및 내부검토 결과 철거가 타당하다고 결론짓고 해당 보도 육교를 철거하면서 동시에 보도 육교를 대체할 고원식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도로안내표지 등을 설치하며 교통신호등과 무인교통감시장치(속도제한)를 세워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부여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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