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굴 명품화 `가속도'
보령시 굴 명품화 `가속도'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9.11.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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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 장은리 양식장 방문 발전방안 논의
3년간 3억3천만원 들여 친환경·자동화 시설 갖춰
양식 노하우 집대성 … 올해 215톤 이상 생산 기대

 

보령시는 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굴의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 및 자동화 시설을 갖춘 가운데 지난 22일 김동일 시장이 굴 양식을 방문해 격려에 나섰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천북면 장은 어촌계 굴 양식장을 방문해 굴 채취 현장체험을 갖고 어촌계원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어장 이용계획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굴 양식장은 천북면 장은리 앞 해상에 10ha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2017년도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채묘연 2만개와 부표 240개, 말목 300개 등을 설치했고, 올해는 1억7000만원을 투입해 개체굴 445상자, 굴망 4445개, 부표 1632개 등의 친환경 시설을 갖췄다.

또한 굴 및 굴망 세척기, 말뚝 투척기 등 그동안의 노하우를 접목한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을 갖춰 올해는 약 215톤 이상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천북 굴단지는 겨울철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식가들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인 굴 채취 환경개선과 양식 환경 조성으로 천북 굴 단지에서 소비되는 굴을 싼값에 공급하며 생산어업인과 굴 단지 상인과의 상생 등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와 100% 자급자족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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