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6168억 역대 최대 규모
부여군 6168억 역대 최대 규모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9.11.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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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比 893억 증가 … 삶의 질 개선 주력
교육·문화관광·농업분야사업 집중 편성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5275억원보다 893억원 증액한 616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보다 16.9%가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서 일반회계 5762억원, 특별회계 40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분야에서 지방세 등 자체재원은 재산세 증가와 지방소비세신설로 15.9%의 증가세를 보였고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7.5% 늘어나 전체적으로 17.4%가 증가했다.

군은 2020년 본예산 편성 방침을 민선 7기의 5대 핵심과제 수행을 위해 사업의 효과성을 고려한 재정 배분이 되도록 조치했다. 특히 교육, 문화관광, 농업 분야에 중점을 두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예산 규모가 늘어난 분야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문화 및 관광 분야, 사회복지 분야, 환경보호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로는 충남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지원 확대,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 설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부여 도심 상권활성화사업, 백마강 시설하우스 용수공급사업 등 촘촘하고 실질적인 농업정책 사업에 240억원을 증액한 1328억원으로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는 123사비 청년공예인 창작클러스터 구축, 백제역사 너울옛길 조성, 수리바위 관광자원화, 부여 문화재 야행, 문화재지구 토지매입 및 발굴조사, 옥산면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189억원을 증액한 781억원을 반영했다.

박정현 군수는 “지난 1년 반 동안 군정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부여발전을 견인하는 `성장 동력의 확보'였다”면서 “더 먼 미래를 내다보는 근본적인 기초 다지기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7일 제239회 부여군의회 정례회에서 의결 확정한다.

/부여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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