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충주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나눔 봉사활동이 펼쳐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문화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국태)는 21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김국태 위원장은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지역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산척면새마을협의회(회장 최병일, 부녀회장 조종현)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기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새마을회원들은 나눔 1% 성금과 폐비닐, 농약병을 수거해 마련한 270만원으로 연탄 2000장과 난방유 1400ℓ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 15가구에 전달했다.

조종현 부녀회장은 “올 겨울 이른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청년회(회장 장석재)도 연말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연탄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장석재 회장은 “연탄 몇장으로 한 겨울의 추위를 모두 녹일 수는 없겠지만, 어르신들의 마음만이라도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