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황재원 생애 3번째 금강장사 등극
태안군청 황재원 생애 3번째 금강장사 등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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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장사씨름대축제
결승서 황성희 3대 1로 제압

 

황재원(태안군청)이 생애 3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황재원(태안군청)은 20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황성희(정읍시청)를 3대 1로 제압했다.

지난 2018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장사 이후 1년 만에 금강장사에 다시 등극했다. 통산 3번째이자 올해 첫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황재원은 8강부터 작은거인 윤필재(의성군청)를 만나 힘겨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윤필재의 부상으로 손쉽게 4강에 올랐다. 문윤식(경기광주시청)과의 4강전은 치열한 접전이었다. 두 경기 모두 1분의 시간을 소요해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두 판 모두 황재원이 노련미를 보이며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빠른 공격을 가진 두 선수들의 대결이었다. 첫 번째 판 황성희(정읍시청)가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본인의 주특기인 안다리 기술을 선보이며 1초 만에 첫 번째 판을 가져갔다. 하지만 황재원은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판을 밀어치기, 뒷무릎치기, 밀어치기로 승리해 3대 1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황재원은 “어머니, 아버지, 장인·장모님, 우리 아기, 소중한 사람들에게 모두 고맙다. 특히, 운동한다고 떨어진 시간이 긴데,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번 경기까지 달려오느라 온 몸이 아프다. 앞으로의 계획은 잘 쉬는 거다. 또한, 우리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경기력과 스포츠맨십 하나도 빠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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