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화제조창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청주시 문화제조창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1.20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실련 “예산 낭비·특혜”
속보=충북·청주경실련(이하 경실련)이 20일 `청주시 문화제조창(열린도서관) 도시재생사업의 예산낭비 및 민간기업 특혜'(본보 10월 24일자 3면 보도)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공익감사는 이재덕 집행위원장 외 시민 585명의 연명으로 진행됐다.

경실련 관계자는 “공익감사는 시민단체나 `19세 이상 300명 이상의 국민'이 청구할 수 있지만 경실련은 열린도서관 문제의 공론화를 위해 경실련 단독이 아닌 시민 연명을 받았다”며 “청구 조건의 두 배에 달하는 총 586명의 시민들은 열린도서관이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는 데 공감하고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전반의 문제점은 없는지 감사원의 감사시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감사청구사항은 문화제조창 열린도서관의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와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의 깜깜이 도시재생 등이다.

경실련 관계자는 “청주문화제조창위탁관리부동산투자신탁회사(리츠)가 주도하고 LH공사가 자산관리를 맡는 구조에서 청주시의 공익적 역할은 축소되고 소수에 의해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며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청주시가 40% 출자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공익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아 청주시 도시재생사업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시민을 대리해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